728x90
반응형
제목을 "레거시 코드"로 썼다가 지웠습니다.
레거시 코드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. 이 글에서는 부정적 의미가 아니라 과거의 코드라고 하겠습니다.
약 1년 5개월정도 회사에 다니면서 느낀점이 있습니다.
기능을 확장하다 보면 과거의 코드를 수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. 그리고 새로운 코드가 생기면서 과거의 코드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
"새로운 기능에 오류를 발생시키는 원인이니까 제거해야지" 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웁니다. (이 때 잠깐 뇌가 반대로 돌아가는것 같습니다;;)
과거의 코드는 온갖 에러를 막아주는 코드였고, 돌고 돌아 원래의 코드를 되살리는 경험이 두번이나 있었습니다. (그리고 되살리고 나면 왜 이런 코드가 필요했는지 완전히 알게 됩니다.)
해결 방법도 과거의 코드에서 약간만 추가하면 되는 형태였습니다.
하.. 기존 코드에서 아름답게 바꿀 수 없을까? 를 한번 더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습니다.
(코드 리뷰 단계에서 모두 알아낼 수 있는것 아닌가? 라고 말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, 몇년이 된 코드를 보자마자 모든 에러를 잡아내는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.)
결론
과거의 코드는 팀원분이 깊게 고민하고 만들었던 코드라는 것을 잊지 말자.
(저에게 분노 입니다)
728x90
반응형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일상][자랑글] LINE 엔지니어링 블로그에 기고했습니다! (경축) (0) | 2023.11.04 |
---|---|
[일상] 베르사 그립 PRO 구매 후기 (1) | 2023.11.03 |
[일상] 해킹을 당했습니다. 해킹 방지 방법 hoax 메일 (1) | 2023.10.31 |
[일상] 오픈소스 컨트리뷰톤 2023 MDN 한글화 완주 후기 (1) | 2023.10.11 |
[일상] 트위터의 추천 알고리즘 공개 (is_elon) (0) | 2023.04.0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