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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[일상] 과거의 코드

by IT황구 2023. 11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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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을 "레거시 코드"로 썼다가 지웠습니다.

 

레거시 코드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. 이 글에서는 부정적 의미가 아니라 과거의 코드라고 하겠습니다.

 

약 1년 5개월정도 회사에 다니면서 느낀점이 있습니다.

 

기능을 확장하다 보면 과거의 코드를 수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. 그리고 새로운 코드가 생기면서 과거의 코드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

 

"새로운 기능에 오류를 발생시키는 원인이니까 제거해야지" 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웁니다. (이 때 잠깐 뇌가 반대로 돌아가는것 같습니다;;)

 

과거의 코드는 온갖 에러를 막아주는 코드였고, 돌고 돌아 원래의 코드를 되살리는 경험이 두번이나 있었습니다. (그리고 되살리고 나면 왜 이런 코드가 필요했는지 완전히 알게 됩니다.)

 

해결 방법도 과거의 코드에서 약간만 추가하면 되는 형태였습니다.

 

하.. 기존 코드에서 아름답게 바꿀 수 없을까? 를 한번 더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습니다.

 

(코드 리뷰 단계에서 모두 알아낼 수 있는것 아닌가? 라고 말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, 몇년이 된 코드를 보자마자 모든 에러를 잡아내는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.)

 

결론

과거의 코드는 팀원분이 깊게 고민하고 만들었던 코드라는 것을 잊지 말자.

 

(저에게 분노 입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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